chimerical forest_esquisse(trailer)
chimerical forest_esquisse(trailer) / 황당무계 숲 에스키스
single-channel video, 1min 07sec, 2022
drawing anim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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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무계 숲
숲은 인간의 필요에 의해 수확하기 이전의 양식장과 같이 쓰이게 되었다. 당장 눈 앞에 놓인 이익을 위해 나무를 베고, 기후에 맞지 않거나 환경이 다른 종의 나무가 무분별하게 심어졌다. 얼마 남지 않은 원시림도 소득을 얻기 위한 수단으로 착취당해, 규모가 압도적으로 줄어들었다.
지구는 자정을 개시한다. 균사체도 서로 다른 친족간에 협력해서 세상을 우거지게 만든다. 인간이 만들고 조성한 무기물은 마법에 걸린 듯 생동하기 시작하고, 우거진 숲은 거대한 생명체와 같이 밤이 되면 들썩인다. 생기적 사물들이 들썩인다. 대다수의 인간은 이를 억압할 방법을 찾아 나서지만, 질서가 무너진 도시를 떠난 이상주의자들은 숲에 거주하기 시작한다.
해가 지면 활력을 가진 생물 집단이 되는 말랑말랑 숲에 도시를 만들어 기생하게 된 부족(tribe)중 한 사람과 죽음을 앞둔 청년의 만남, 균사체 네트워크의 시점, 기존에 주공아파트 단지에 거주하던 동식물과 곤충의 살아가는 방식을 상상한 이미지, 세 레이어가 겹쳐져 이야기는 진행된다. 인간 중심주의, 때로는 식물 중심주의를 벗어난 시점을 상상하는 작업이다.
숲은 인간의 필요에 의해 수확하기 이전의 양식장과 같이 쓰이게 되었다. 당장 눈 앞에 놓인 이익을 위해 나무를 베고, 기후에 맞지 않거나 환경이 다른 종의 나무가 무분별하게 심어졌다. 얼마 남지 않은 원시림도 소득을 얻기 위한 수단으로 착취당해, 규모가 압도적으로 줄어들었다.
지구는 자정을 개시한다. 균사체도 서로 다른 친족간에 협력해서 세상을 우거지게 만든다. 인간이 만들고 조성한 무기물은 마법에 걸린 듯 생동하기 시작하고, 우거진 숲은 거대한 생명체와 같이 밤이 되면 들썩인다. 생기적 사물들이 들썩인다. 대다수의 인간은 이를 억압할 방법을 찾아 나서지만, 질서가 무너진 도시를 떠난 이상주의자들은 숲에 거주하기 시작한다.
해가 지면 활력을 가진 생물 집단이 되는 말랑말랑 숲에 도시를 만들어 기생하게 된 부족(tribe)중 한 사람과 죽음을 앞둔 청년의 만남, 균사체 네트워크의 시점, 기존에 주공아파트 단지에 거주하던 동식물과 곤충의 살아가는 방식을 상상한 이미지, 세 레이어가 겹쳐져 이야기는 진행된다. 인간 중심주의, 때로는 식물 중심주의를 벗어난 시점을 상상하는 작업이다.
concept drawing 01
concept drawing work on progress
concept drawing 02, 03
concept drawing 04